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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이유진, 오나라와 귀여운 단짠 모자 케미..활력소 역할 ‘톡톡’

'SKY캐슬' 이유진, 오나라와 귀여운 단짠 모자 케미..활력소 역할 ‘톡톡’

  • 기자명 연예뉴스팀
  • 입력 2018.12.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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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연예뉴스팀 ]

'SKY캐슬' 아역배우 이유진이 ‘귀여움부터 서러움까지’ 다채로운 감정연기와 오나라와의 찰진 모자 케미로 극에 재미를 더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에서는 진진희(오나라 분)의 성화에 못이겨 방학에도 밤낮없이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며 엄마의 무리한 요구와 구박에 서러워 결국 가출을 하는 우수한(이유진 분)의 모습이 짠하게 그려졌다.

이유진은 극중 진진희와 우양우(조재윤 분)의 금쪽같은 아들 우수한 역을 맡아 귀여운 막내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수한은 몸집에 비해 소심하고 겁이 많아 또래인 강예빈(이지원 분)에게 구박을 받곤 하지만, 천진난만하고 애교가 많아 엄마 진진희의 품에 늘 폭 안기고 아빠 우양우가 아파하면 덩달아 울먹이는 사랑스런 열 네 살 소년의 모습으로 'SKY캐슬'의 또 하나의 재미를 견인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2회 방송에서는 한서진(염정아 분)의 둘째 딸 예빈이 혜나(김보라 분)의 도움으로 개념반으로 레벌업이 되며 진진희가 수한을 다그치고 공부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혜나(김보라 분)가 예빈의 과외 선생님으로 한서진의 집에 입주하게 되며 이루어진 결과인 것. 이를 알게 된 진진희가 한서진을 찾아가 자신의 아들도 혜나에게 과외를 받게 해달라고 제안하지만 진진희는 단칼에 거절을 당하고, '곽미향'이라는 한서진의 과거 이름을 꺼냈다가 머리채까치 잡히는 수모를 당하게 된다. 이에 분노한 진진희는 수한을 예빈보다 먼저 심화반으로 올려놓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아들을 들들 볶게 된다.

이후 수한은 엄마의 등살에 못이겨 늦은 밤까지 잠도 못자고 울면서 문제를 푸는가 하면 이른 아침부터 학원을 보내려는 엄마와 실갱이를 벌이다 실수로 엄마가 아끼는 그릇장의 명품 접시들을 모조리 깨트려 엄마로부터 듣지 말아야 할 모진 말까지 듣게 된다. 이 가운데 화면 가득 클로즈업된 수한의 슬픈 표정과 큰 눈에 그렁 맺힌 눈물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결국 수한은 서러움이 폭발해, 편지 한 장을 남겨두고 가출을 하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진진희의 혼비백산한 모습과 어린 수한의 애처로움이 극에 몰입감을 높이며 시선을 끌었다. 다행히 캐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버스정류장에서 수한을 발견하게 되지만 엄마를 보자마자 도망치는 수한과 그런 아들을 쫓으며 오열하는 진진희의 모습이 웃프게 그려져 눈길을 모으기도.

하지만 두 사람은 이내 위기를 딛고 집으로 돌아와 함께 꼬옥 끌어안은 채 침대에 누워 서로 사과하고 사랑의 마음을 전하며 이전의 달달하고 훈훈한 모자의 모습을 회복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SKY캐슬'은 주연 배우들 못지 않게 '캐슬 2세' 아역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드라마의 인기와 재미를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SKY캐슬'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이유진 또한 이날 오나라와의 실감나는 연기 호흡과 감정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유진은 오나라와의 찰진 모자 케미는 물론이고 열 네 살 소년의 해맑음과 천진난만함부터 예빈이와의 거듭된 비교와 성적으로 구박하는 엄마로 인한 울분과 서러움, 가출까지 했지만 차마 멀리 떠나지 못하는 어린 아이의 두렵고 복잡한 마음 등을 리얼하고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예빈 역의 이지원과 함께 'SKY캐슬'의 막내 라인을 책임지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SKY캐슬'의 귀여운 막내 감초 캐리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고 있는 이유진은 올해 스크린 데뷔작이자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초청작인 ‘비더레즈’에서 주인공 상훈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로 호평 받은바 있다. 또한 영화 ‘패키지’에서 주인공 곽도원의 아역으로도 촬영을 마치고 2019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등 앞으로의 활약이 무척 기대되는 유망주다.

사진=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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