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연예뉴스팀 ]
‘TV 동물농장’ MC이자 개 아범 토니안이 희귀질안 유기견 <서탄이>의 새로운 가족을 찾아나섰다.
평소 애견인으로 손꼽히는 20년 차 개 아범 토니안. 토니안은 <에드월드>, <알렉산더>와 동고동락하며 사는 집으로 동물농장 제작진을 초대했다.
반가운 얼굴을 소개해주겠다며 데려온 강아지의 행동이 어딘가 이상한데... 비틀비틀 어설픈 걸음걸이를 보이다 이내 넘어지고 만다.
낯익은 이 녀석은 지난 8월, 경기도 평택의 한 공장에서 발견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슬픔을 안겨줬던 <서탄이>였다. 유기견이었던 어미가 공장에 몰래 들어와 새끼를 낳게 되었고, 그중 한 마리인 <서탄이>만 선천적으로 소뇌 일부가 형성되지 않는 희귀질환을 가진 채 태어났었다.
장장 50일에 걸친 긴 재활 치료 끝에 몰라보게 건강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장애견’인 <서탄이>에게 가족이라는 벽은 너무 높았다. 이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토니는 좋은 가족을 만나기 전 <서탄이>의 임시 보호를 자처했었다. 몸 일부분이 조금 불편할 뿐, 여느 개들처럼 뛰어노는 걸 좋아하는 장난꾸러기 <서탄이>.
MC 토니안은 “서탄이는 의지가 대단한 친구이다. 나 역시 서탄이로 인해 편견을 많이 덜게 되었다”며 다른 MC들에게 이야기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서탄이에게도 기적이 찾아올 수 있을까? <서탄이>의 고군분투 입양기. 그리고 장애견의 가족이 된다는 것의 의미에 관한 그 감동적인 이야기. SBS 'TV 동물농장' <서탄이 입양 프로젝트 장애견의 가족이 된다는 것>편은 23일(일) 아침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TV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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