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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KEB하나 김이슬, “전 경기 출전” 목표 세운 이유

‘오뚝이’ KEB하나 김이슬, “전 경기 출전” 목표 세운 이유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12.15 11:45
  • 수정 2018.12.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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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슬
김이슬

[STN스포츠(수원)=이형주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 포인트 가드 김이슬(24)이 전 경기 출전을 목표로 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KEB하나는 13일 오후 7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3라운드 OK 저축은행 읏샷과의 맞대결에서 84-66으로 승리했다. KEB하나는 올 시즌 처음으로 OK저축은행을 잡아내며 4위로 도약했다. 

빼어난 실력의 포인트 가드는 농구의 매력을 배가 시킨다. 공을 가지고 경기를 조립하며 정확한 패스로 동료들의 기회를 살려준다. 가끔 시원한 외곽포나 과감한 드라이브인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김이슬은 최고의 포인트가드가 될 가능성을 지닌 선수다.

시즌 전 “비시즌 간 컨디션이 가장 좋았던 선수가 누구였나요?”란 질문에 이환우 감독은 한결 같이 “김이슬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래서 일본 전지 훈련 때 당한 부상이 더욱 안타깝습니다”라고 전했다. 

그간 김이슬에게 부상은 악령 같은 존재였다. 최고의 포인트 가드가 될 재목이지만 번번히 부상에 가로막혔다. 2013-2014시즌 신인왕 수상 이후 수술을 하는 등 그가 나래를 펼치려 할 때마다 부상이 가로막았다.

때문에 김이슬은 이번 일본 전지 훈련 막바지에 당한 부상 때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다고 고백했다. 김이슬은 “전지 훈련 막판에 부상을 당했는데요. 밸런스도 무너지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었어요”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이슬은 그가 매번 그랬듯 ‘오뚝이’ 같은 모습을 보였다. 부상에 좌절하지 않고 재활에 매진했으며 건강하게 복귀했다. 김이슬은 김단비와 함께 소속팀의 박신자컵 우승을 견인함은 물론 시즌 들어서도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신경 쓴 웨이트 트레이닝 역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김이슬은 “사실 제가 상체힘에 비해 하체힘이 따라주지 않는 편이었어요. 시즌 앞두고 하체 웨이트 트레이닝에 많은 신경을 썼는데 그 덕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웃음)”라고 전했다.

연차가 쌓이며 안정감도 커졌다. 김이슬은 “프로 첫 시즌 같은 경우에는 실수를 한 번 하면 그 생각을 떨쳐 버리지 못했어요. 지금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감독님 코치님이 실수를 해도 믿어주시니까.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이슬은 올 시즌 목표도 분명히 밝혔다. 자신을 괴롭힌 부상 없이 건강히 시즌을 마치고, 또 팀의 플레이오프행을 견인하고 싶다는 것. 김이슬은 “부상 없이 전 경기 출전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팀의 플레이오프행을 견인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사진=WKBL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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