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아산)=이형주 기자]
OK저축은행 읏샷 정상일(51) 감독이 경기를 되짚어 봤다.
OK저축은행은 22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2라운드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맞대결에서 60-73으로 패배했다. OK저축은행은 시즌 4패 째를 안았다.
경기 후 정 감독은 “리바운드 때문에 힘이 든다. 2쿼터가 최근 문제인 것 같다. 2쿼터에 대한 대비책을 잘 마련해야 할 것 같다. 2쿼터에 벌어지다보니 경기 운영이 힘들었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베테랑 정선화, 조은주가 15득점 씩을 기록하며 깜짝 활약했다. 정 감독은 “두 선수가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계속 운동을 했다. 그 전까지는 부상이 걱정돼 많은 플레이 타임을 주지는 못했다. 몸이 올라와 많이 뛰게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감독으로 즐거운 고민을 안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3쿼터 베테랑 두 선수와 다미리스 단타스의 트리플 포스트를 이용, 공세를 펼쳤다. 역전에도 근접했지만 단타스의 슛이 터지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정 감독은 “단타스의 슛감이 회복되지 않은 게 아쉽다. 단타스가 승패를 떠나서 손맛을 봤어야 하는 경기인데.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정 감독은 “오늘 경기서 리바운드만 11개 밀렸다. 이는 공격 기회를 11번 더 내줬다는 뜻이 된다. 달라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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