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이형주 기자]
정상일 감독(51)이 선수들을 질책했다.
OK 저축은행 읏샷은 14일 오후 7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1라운드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맞대결에서 60-71로 패배했다. 우리은행은 3연승을 달렸고 OK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정상일 감독은 “2쿼터 리바운드를 빼앗긴 것이 컸다. 개인적으로 선수들에게 아쉬움이 남은 경기였다. 지난 비시즌 내내 박스 아웃 훈련을 했다. 리바운드 훈련 역시 병행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이런 부분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생각 없이 농구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수비 변화를 조금만 줘도 적응하지 못한다. 개선해야 한다”고 질책한 뒤 “하지만 점점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잡아 목표로 했던 1라운드 2승을 이뤄내겠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경기에서 긍정적인 점으로는 “단타스가 살아난 점이 다행이다. 페인트존 득점 확률이 높아진 것 같다. 안혜지도 잘 해줬다”고 설명한 뒤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받쳐줬으면 좋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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