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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크로아티아전 충격적인 대패, 전열 재정비 시급

[축구일반] 크로아티아전 충격적인 대패, 전열 재정비 시급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2.07 09:21
  • 수정 2014.11.1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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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0의 스코어는 충격적인 패배였다. 지난 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4대0으로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크로아티아에 패했다. 크로아티아가 피파세계랭킹 10위의 저력 있는 유럽강호였지만 우리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세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패를 예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또 이번 경기는 영국에서 열려 대한민국에 내로라하는 해외파가 모두 출동해 월드컵 최종예선전에 호흡을 맞춰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지난 11월에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2대1로 패하며 대표 팀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이후 전열을 추스를 것으로 예상됐던 대표 팀은 이번 패배로 지난 경기의 부진을 씻기보다는 더 많은 문제점들을 드러내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슈팅 10개 중에 유효슈팅이 단1개였다는 점도 크로아티아의 수비 허점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는 반증이다. 후반전에는 20분이 다되도록 제대로 된 공격이라고는 이동국의 논스톱슈팅 하나가 전부였다는 것도 대표 팀에 많은 기대를 걸었던 축구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크로아티아의 공격을 날카로웠고, 한국의 수비는 허점을 많이 들어 낸 전반전이었다. 크로아티아는 대표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의 골을 포함해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손쉽게 앞서나갔다.

크로아티아 공격수들의 원터치 패스와 감각적인 골 감각은 한국의 수비수들이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동안 수많은 선방을 해왔던 대한민국 No.1 골키퍼 정성룡도 크로아티아의 날카로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대한민국도 전반전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에서는 좋은 흐름을 가져갔지만 만년 고질병처럼 드러난 골 결정력이 문제였다. 손흥민, 이동국, 구자철 등 우리 공격수들도 분전했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한국은 전후반 내내 미드필드에서 공을 장악하지 못해 공수에 어려움을 겪었고, 패스 미스 이후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의 패배로 연패중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아쉬운 패배보다, 최종예선 경기가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전열을 재정비 할 시간적 여유를 가졌다는 소득을 얻은 것에 만족해야했다.

3월 26일 치러지는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카타르전까지 대한민국 대표팀이 이번 경기에서 드러난 부진의 원인들을 어떻게 보완할지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AP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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