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내셔널리그 가을 축구의 막이 오른다.
먼저 2018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2, 3위를 차지한 김해시청과 천안시청이 플레이오프를 펼칠 예정이다. 플레이오프는 홈&어웨이로 7일, 10일 두 차례 진행된다.
7일 오후 7시에는 천안축구센터에서 1차전이 펼쳐진다.
두 팀은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바 있다. 1차전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김해가 안방에서 유현규 결승골로 1-0 승리를 신고하며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만 김해는 경주한국수력원자력에 가로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해 리그에서도 김해가 상대전적 3승1무로 앞서고 있다.
김해는 공수 균형이 잡힌 팀이다. 정규리그에서도 1위 경주와 나란히 최다 득점인 46골을 기록했고, 28경기 20실점으로 최소 실점까지 기록했다.
팀 내 최다 골을 기록 중인 빅톨과 윤태수의 발끝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윤태수는 지난 8월 천안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아울러 정규리그 도움 1위를 차지한 안상민도 팀의 든든한 기둥이 되고 있다.
반면 천안은 정규리그 막판 5경기에서 3무2패로 주춤했다. 그럼에도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리그에서의 상대 전적을 뒤집고, 김해를 상대로 2017년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1위 경주가 기다리고 있다. 2년 연속 경주-김해의 대결이 성사될지 아니면 경주-천안의 새로운 매치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한편 챔피언십 첫 경기인 김해-천안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볼 수 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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