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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전] '아이스하키 銅 주역' 이종경, 조정 金 획득…목함지뢰 피해자 하재헌 銀

[장애인체전] '아이스하키 銅 주역' 이종경, 조정 金 획득…목함지뢰 피해자 하재헌 銀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10.27 13:15
  • 수정 2018.10.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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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1,000m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이종경과 하재헌 ⓒSTN스포츠
조정 1,000m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이종경과 하재헌 ⓒSTN스포츠

[STN스포츠(군산)=윤승재 기자]

평창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의 주역, 이종경(45·강원도청)이 장애인 전국체전 조정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종경은 27일 전북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조정 개인전 1,000m PR1(선수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번 레인에서 출발한 이종경은 레이스 중반부터 선두자리를 확고히 다졌고, 5분35초0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종경은 지난 3월 평창에서 열린 2018 동계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에서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이종경은 실업팀인 강원도청에서 꾸준히 아이스하키 훈련을 해오다 이번 전국체전을 맞아 조정으로 눈을 돌려 참가하게 됐다. 이종경은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당시 동메달 획득 후 기뻐하는 이종경(왼쪽)과 지뢰도발 응징 1주년 행사에 참여한 하재헌 중사(오른쪽) (사진출처=STN스포츠, 뉴시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당시 동메달 획득 후 기뻐하는 이종경(왼쪽)과 지뢰도발 응징 1주년 행사에 참여한 하재헌 중사(오른쪽) (사진출처=STN스포츠, 뉴시스)

한편 이날 발목지뢰 피해자 하재헌(24·경기) 중사도 같은 종목에 참가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3번 레인에서 출발한 하재헌은 5분56초64의 기록으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재헌은 지난 2015년 DMZ에서 일어난 북한 목함지뢰 폭발에 두 다리를 잃었다. 그 후 21차례의 큰 수술과 1년의 재활 끝에 의족을 차고 걸을 수 있게 됐고, 실내 조정에 관심을 두면서 조정 선수로 거듭났다. 하재헌은 조정 시작 8개월 만에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맛봤다.
 

사진=STN스포츠 DB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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