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이상완 기자]
25일 전북 익산에서 시작된 ‘제 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 날부터 신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육상에서 한국 신기록만 9개가 쏟아졌고, 대회 신기록도 2개나 작성했다.
수영에서도 8개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해 기초종목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
육상 트랙에서는 남자 800m(T12) 결승에 나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은호(33·시각)가 2분17초33의 기록으로 골인해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남자 멀리뛰기 DB에 출전한 이정호(21·청각)는 지난해 세운 1m73을 뛰어넘어 1m77로 금메달과 함께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달 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유병훈(46·절단)은 남자 800m(T53)에서 1분40초45로 대회 기록을 다시 썼다.
특히 육상 필드 남녀 포환던기기와 원반던지기에서는 총 7개의 한국 신기록이 터졌고, 1개의 대회 신기록이 나왔다.
수영에서도 총 8개의 한국 신기록이 풍성했다.
남자 자유형 50m(S5)에 출전한 박기호(53·절단)는 예선에서 신기록을 작성한 뒤, 결선에서 0.8초를 앞당겨 두 번의 한국 신기록을 얻었다.
최근 국제 무대에서 '코리안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사이클에서도 한국 신기록(2개)이 나왔다.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김지연(52·시각)은 '파트너' 노효성 파일럿과 호흡을 맞춰 여자 트랙 스프린트 200m(텐덤)에서 12초947의 한국 신기록과 함께 첫 번째로 골인 지점을 끊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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