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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APG] ‘2연패 정조준’ 휠체어농구 조승현, “좋은 결과 가져가겠습니다”

[인니APG] ‘2연패 정조준’ 휠체어농구 조승현, “좋은 결과 가져가겠습니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10.10 19:17
  • 수정 2018.10.1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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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현
조승현

[STN스포츠(자카르타)=이형주 기자]

한국 휠체어농구대표팀의 조승현이 전의를 불태웠다.

한사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BK 농구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APG) 휠체어농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96-39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대표팀의 득점 기계 조승현의 활약이 뛰어났다. 조승현은 22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경기를 일찍 매조짓는데 기여했다. 조승현의 활약으로 대표팀은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조승현은 경기 후 “저희가 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기 때문에. 예선전에서는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요. 저희가 훈련해왔던 것이 얼마나 실전에 발휘되는 지 중점적으로 보면서 경기에 임했던 거 같아요”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4년 전 국민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안겼다. 2014 APG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다. 많은 선수들의 은퇴로 이제 역전의 용사는 5명 밖에 남지 않았다. 조승현은 그 중 한 명이다. 이제 그는 후배들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다.

조승현은 “개인적으로는 2014년에는 중간 정도 나이였는데. 많이 고참이 돼가지고 동생들을 끌어줘야 하는 위치입니다. 때문에 부담이 있었고요. 팀적으로는 아시안게임, 패럴림픽도 앞뒀기 때문에 성과를 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라며 그간 느꼈던 부담감을 털어놨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일본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승리를 거둬야 금메달을 위해 좀 더 순항하고 있다. 조승현은 “ 일본을 이겨야지만 결승을 쉽게 갈 수 있거든요. 한일전이라는 것은 모든 종목이 마찬가지겠지만 선수들의 정신력이 강해지는 경기가 나와요. 일본이 객관적인 전력은 한 수 위입니다. 하지만 최근 4연 동안 승률은 50% 정도다. 우리가 정신력으로 강하게 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승현은 “저희가 2014년에 금메달을 딸 때 국민들께서 많은 응원해주셔서 많은 힘이 됐거든요. 이번에는 타국에서 해서 그런 큰 응원은 받지 못하지만, 단 한 분이라도 저희를 응원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좋은 결과 가지고 돌아가겠습니다”라고 굳은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STN DB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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