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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기 품은 황경민, 우리카드 레프트 경쟁 뛰어들었다

독기 품은 황경민, 우리카드 레프트 경쟁 뛰어들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10.08 19:09
  • 수정 2018.10.0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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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1년 더 기다린 황경민이 마침내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고 V-리그 무대에 오른다. 

황경민은 8일 오후 3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2019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우리카드 지명을 받았다. 

1996년생 황경민은 193.7cm 라이트 겸 레프트다. 지난해 일찌감치 드래프트에 나서는 듯했지만 포기를 했다.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았다. 

황경민은 “2학년 때 발목을 크게 다쳤다. 내 몸 상태에 대한 자신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동갑내기 한성정, 김인혁, 이호건 등은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황경민은 독기를 품고 구슬땀을 흘렸다. 

황경민은 대학 무대에 위협적인 공격력을 드러낸 바 있다. 황경민은 리시브 보완에 힘을 쏟았다. 그는 “작년에 포기를 하면서 동계 훈련 때 많은 것을 준비했다. 약점인 리시브 부분을 밤낮으로 훈련해서 보완했다”면서 “드래프트 마음을 접고 생각한 것은 공을 잘 때려도 받는 것이 돼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리시브 연습을 더 많이 했다. 올해는 자신감이 넘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우리카드에는 레프트 자원은 풍부하다. 올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라이트)를 영입한 가운데 197cm 나경복과 ‘살림꾼’ 역할의 김정환, 한성정은 물론 최홍석과 안준찬까지 출격 대기 중이다. 

황경민이 이들을 제치고 코트를 밟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신영철 감독도 “여기 나온 선수들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며 힘줘 말하기도 했다. 이미 지난 컵대회가 끝난 뒤 주전 멤버 정리도 끝났다. 

그럼에도 황경민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을 피할 수 없다. 그는 “경쟁하면서 더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있다”고 전했다. 

V-리거가 된 황경민의 목표는 신인상 수상이다. 신인 황경민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이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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