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자카르타)=이상완 기자]
중국의 벽은 강했다.
한국 남자 골볼 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오전 10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발라이 카르티니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 남자 골볼 예선 1차전 중국에 2대10으로 패했다.
중국전은 사실상 결승전이었다. 최강자로 꼽히는 중국을 꺾었을 경우 남은 경기를 조금 더 수월하게 풀 수가 있었다.
하지만 중국에 패하면서 남은 예선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과정을 밟게 됐다.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중국의 공격에 탄탄한 수비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10분경 선제 실점 이후 급격히 무너지면서 전반에만 4골을 헌납했다.
추순영 감독은 후반 에이스 김철환을 빼고 분위기 쇄신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9일 태국과 2차전을 갖는다.
사진(자카르타)=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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