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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밥 먹는 韓 김연경-美 라르손의 ‘주장의 품격’

한솥밥 먹는 韓 김연경-美 라르손의 ‘주장의 품격’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10.0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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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던 라르손과 한국의 '캡틴' 김연경
미국 조던 라르손과 한국의 '캡틴' 김연경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과 미국의 ‘캡틴’ 김연경과 조던 라르손이 마주보고 섰다. 두 선수의 존재감은 달랐다. 

한국은 2일 오후 7시 20분 일본 고베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미국에 1-3(25-19, 21-25, 21-25, 18-25)으로 졌다. 

한국은 태국, 아제르바이잔에 이어 미국에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C조 5위에 머물렀다. 반면 미국은 3연승을 내달리며 러시아와 선두 다툼을 이어갔다. 

김연경은 다가오는 2018-19시즌부터 터키 엑자시바시 비트라에서 뛴다. 2011년부터 6년 간 터키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던 김연경. 2017-18시즌 중국 상하이 소속으로 뛰다가 1년 만에 터키로 리턴했다. 

엑자시바시에는 미국의 주장 라르손도 있다. 엑자시바시의 ‘캡틴’이기도 한 1986년생 라르손은 올해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시즌 시작 전에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두 선수가 만났다. 

라르손은 이날 1세트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한국이 1세트를 가져가자 2세트부터 코트를 밟기 시작했다. 라르손이 들어서자 미국의 분위기는 달랐다. 

라르손이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공수 양면으로 안정감을 더했다. 이후 미국은 서브, 공격까지 살아났다. 2~4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미국은 베스트7이 아닌 여러 자원을 고루 활용하며 순항 중이다. 

김연경도 이번 대회 내내 에이스 역할을 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42점을 터뜨렸고, 박정아가 3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도 박정아와 김연경은 26, 17점을 터뜨렸다. 

김연경은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팀 내 리더로서 코트 안팎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주장 그리고 에이스의 품격을 드러낸 김연경과 라르손이다. 곧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될 두 선수와 1997년생 거포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 이들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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