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시즌 부산 아이파크의 주장으로 부산을 이끌어온 김창수가 가시와레이솔로 이적한다. 부산 아이파크는 2008년 부산에 입단한 이래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인 김창수의 해외 이적에 최종 동의 하기로 했다.
김창수는 2008년 대전에서 부산으로 이적한 이래 5시즌 동안 부산에서만 152경기를 뛰며, 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해왔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의 눈 부신 활약으로 가시와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선수로서 정점의 나이에 다다른 김창수는 더 늦기 전에 한국이 아닌 다른 축구무대를 경험 하길 원했고 구단은 어렵게 선수의 의견을 수용 했다.
부산은 애초에 몇 번이나 가시와의 제의를 거절하며 김창수를 잡을 계획 이였다. 하지만 그 동안 팀에 헌신한 김창수에게 해외진출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말에 무작정 이적을 막을 수만은 없었다.
훈련소 퇴소 후 당사자인 김창수 역시 훈련소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김창수는 “부산을 떠나는 것은 아쉽지만 선수에게는 해외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했기에 이번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창수는 K리그 복귀 시 꼭 부산으로 돌아올 것임을 팬들에게 밝혔다.
[사진. 부산아이파크]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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