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내셔널리그 경주한국수력원자력과 김해시청이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재 경주는 17승5무2패(승점 56)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19일 천안시청을 만나 후반 41분 김흥일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승점 1점 획득,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2위 김해는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같은 날 대전 코레일 원정길에 올라 후반 추가시간 3분이 흘렀을 때 상대 지경득에게 골을 허용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김해는 15승5무4패(승점 50)로 선두 경주와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내셔널리그는 리그전 최종 순위에 따라 2, 3위 팀은 홈&어웨이로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최종 승자는 1위 팀과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다.
선두 굳히기에 나선 경주와 마지막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은 김해가 나란히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노리고 있다.
리그전 남은 경기는 4경기다. 김해는 이후 천안시청, 창원시청, 부산교통공사, 경주와 차례대로 격돌한다. 막판 뒤집기에 도전한다.
경주는 무패 흐름을 마지막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리그 3위는 천안시청이다. 13승5무6패(승점 44)로 4위 목포시청(6승9무9패, 승점 27)을 따돌리고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내셔널리그 선두 다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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