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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AG] ‘김연경 13점’ 한국, 대만 꺾고 조 2위로 8강 진출

[자카르타AG] ‘김연경 13점’ 한국, 대만 꺾고 조 2위로 8강 진출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8.27 22:23
  • 수정 2018.08.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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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조 2위로 8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대만과 격돌했다. 결과는 한국의 3-0(26-24, 25-9, 25-23) 승리였다.

앞서 카자흐스탄이 베트남에 2-3으로 패하면서 한국은 대만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가 확정됐다.

1세트 한국은 대만을 상대로 23-24로 끌려 가며 대접전을 펼쳤다. 힘겹게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2세트 서브, 공격, 수비, 블로킹까지 상대를 압도했다. 3세트 11-14 이후 16-16 동점, 19-18 역전에 성공한 한국이 3세트에서 박정아 마무리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김연경은 1, 2세트에 출전해 13점을 올렸다. 이어 이재영이 10점을 선사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한국은 5연승을 내달린 중국에 이어 4승1패(승점 12)로 조 2위를 확정지었다. 같은 날 A조는 선두 태국에 이어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이 8강에 합류했다. 크로스 토너먼트에 따라 한국은 A조 3위 인도네시아와 8강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이날 세터 이효희와 김연경, 박정아, 이재영, 센터 김수지와 양효진, 리베로 임명옥을 내보냈다.

한국 박정아 서브 타임에 10-4 리드를 잡았다. 대만도 물러서지 않았다. 연속 득점을 챙기며 8-10으로 맹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대만은 14-15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쫓기던 한국은 박정아의 공격이 불발되면서 17-17 동점 허용, 17-18 끌려가기도 했다. 해결사 김연경이 나섰다. 21-19로 달아난 한국. 21-21 이후 1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한국은 23-24에서 김수지의 천금 블로킹으로 25-24 기록, 이재영의 마무리로 가까스로 1세트를 챙겼다. 교체 투입된 황민경, 이다영이 제 몫을 했다.

2세트 초반 한국이 김연경을 앞세워 6-1 리드를 잡았다. 임명옥의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김연경이 강한 대각 코스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박정아까지 가담해 8-2로 달아났다. 막강한 공격력으로 순식간에 11-3 격차를 크게 벌렸다. 김수지 블로킹 득점도 터졌다. 이재영은 연타 공격도 적절히 활용하며 14-4, 상대 공격 범실로 15-4로 도망갔다. 18-6을 만든 한국은 여유가 있었다. 이재영 서브 득점을 더해 19-6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강소휘, 이다영, 정호영, 나현정 등을 고루 기용했다. 이효희 서브 득점으로 23-9, 끈끈한 수비를 토대로 양효진이 긴 랠리를 마무리 지었다. 다시 이효희 서브 득점으로 일찌감치 2세트가 종료됐다.

3세트 김연경 대신 정호영이 코트를 밟았다. 대만의 서브가 날카로웠다. 이동 속공까지 성공시키며 7-5 우위를 점했다. 9-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다시 이효희 서브 타임에 연속 득점을 챙겼다. 8-9로 추격했다. 정호영의 마무리로 11-11 균형을 맞췄다. 대만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오히려 매끄러운 연결로 14-11 도망갔다. 한국도 반격에 나섰다. 16-16 동점을 만들었다. 박정아 날카로운 서브에 이은 양효진 마무리로 마침내 19-18 역전에 성공했다. 정호영도 행운의 득점을 올리며 20-18을 만들었다. 대만은 공격 범실이 뼈아팠다. 이내 23-23 이후 한국이 김수지 활약에 힘입어 먼저 25점을 찍고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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