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장애인체육] 동계스페셜올림픽 개최지 평창 주민들, “어서오세요!”

[장애인체육] 동계스페셜올림픽 개최지 평창 주민들, “어서오세요!”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1.27 17:12
  • 수정 2014.11.12 17:1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주민들이 평창을 찾을 선수들을 향한 환영했다.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이 열리기 이틀 전인 27일, 강원도 평창에서 담담하게 선수들과 개막식을 기다리는 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무려 삼수 끝에 2018 동계비장애인, 장애인올림픽 개최를 확정지은 평창군. 그들의 동계올림픽을 향한 열정은 이번 스페셜올림픽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평창군 곳곳에서는 동계스페셜올림픽과 2018 동계비장애인, 장애인올림픽을 홍보하는 플래카드를 쉽게 볼 수 있었다. 개막식이 코앞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들뜨지 않고 침착하게 스페셜올림픽을 기다리고 있었다.
 

스페셜올림픽이라는 단어조차 모르는 다른 곳과 다르게 개최지인 평창에서는 스페셜올림픽에 어떤 선수들이 참가하고 언제 시작되는 지를 잘 인지하고 있었다. 인구가 약 4만 여명 정도인 작은 도시에서 3300여명의 전세계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유치하다 보니 주민들도 관심이 많은 수밖에 없다.

평창시장에는 평창올림픽시장이라는 문구가 걸려 있었다. 추운 날씨 탓에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활기가 넘치는 시장이었다. 평창시장 입구에서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심순덕씨(57)는 평창에 거주한지 25년이 지났다고 했다. 그녀는 “스페셜올림픽이 나경원 위원장을 필두로 하고 있고 지적장애인들의 올림픽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개최도시기 때문에 아무래도 주민들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 씨는 “각국 선수들이 평창에 와서 대회에 참석하는데 주민으로서 많이 환영하고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평창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평창시장에서 메밀전병 등을 판매하고 ‘욕쟁이할머니’로 유명한 한 할머니는 “평창주민으로서 스페셜올림픽이 열리는 것이 정말 기쁘다. 장애선수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지적장애선수들이 신체장애를 극복하는 것에 감동했다는 평창군 주민 김철호씨(65)는 “선수들이 신체장애를 극복하시고 굳건히 경기를 치르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면서 선수들을 응원했다.

많은 평창주민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나라의 다수 국민들은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올림픽이 끝났을 때는 그들이 모두 스페셜올림픽이 무엇인지 알 수 있길 기대해본다.

평창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