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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 성화 봉송 주자를 위한, 시민을 위한 1석 2조의 ‘성화 봉송 행사’

[장애인체육] 성화 봉송 주자를 위한, 시민을 위한 1석 2조의 ‘성화 봉송 행사’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1.27 00:29
  • 수정 2014.11.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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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원주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 환한 불을 밝힐 성화가 종착지인 평창을 가기위해 원주를 들리기 때문이다. 원주시는 이를 환영하기 위해 ‘성화 봉송 행사’를 계획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원주 시민문화센터 앞에는 무대를 설치해 성화 봉송 주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또 이를 축하하기 위해 원주 시민들은 행사장에 나와 성화도 직접 보고, 사진도 찍는 등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원주시는 이번 행사를 원주의 시내 번화가에서 진행해 ‘2013 동계스페셜올림픽’을 몰랐던 시민들에게 스페셜올림픽을 홍보했다.

시내에 들렀다 행사를 구경한 한 시민은 “평소에 장애인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스페셜올림픽이 올해 개최 되는지 내년에 하는지도 몰랐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다” 며 이번 기회에 대회에 관중으로 참여해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스페셜올림픽에 생소했던 시민들 뿐 아니라 이번 행사를 알고 참여 한 시민들은 성화 봉송 주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쳐주고, 환영 깃발을 흔들며 성화 봉송을 응원했다. 또 시민들은 무대의 행사를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주변 화단에 올라가 옹기종기 모여 행사를 관람했다. 성화 봉송 주자들이 짧은 한국어 인사를 할 때는 크게 호응하며 성화 봉송 주자들의 노력에 박수쳤다.
 

성화 봉송주자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무대 앞에서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성화를 들고 있는 주자들을 교대해가며 체력을 안배했다. 성화를 든 주자들이 바뀔 때마다 원주 시민들은 크게 관심을 보였다. 특히 우리나라 선수인 김민영이 성화를 들 때는 연신 카메라 세례가 이어졌다.

또 이번에 성화 봉송주자로 참여하게 된 캐나다 출신 선수는 “우리는 장애인이 아니라 특별한 사람”이라고 연설해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해줬다. 이들은 문화행사가 끝난 뒤에 강원감영까지 0.7km를 원주시장, 시민들과 함께 달리며 스페셜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

그 어느 도시에서보다 원주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은 성화 봉송주자들은 밝은 얼굴을 하고 다음 목적지인 강원도의 영월로 이동했다. 1월 17일 그리스를 출발한 희망의 ‘성화’는 한국 도착과 함께 전국을 밝히며 대한민국 곳곳에 밝을 불을 밝혔다.

서울을 출발해 한반도 곳곳을 돌아다닌 성화 봉송 팀은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이 다가올수록 평창과의 거리를 좁혀 26일에는 평창이 속해있는 강원도에 입성했다. 

성화 운반의 마지막 일정만을 남겨두고 있는 성화 봉송 팀은 피날레를 향해 마지막 힘을 내고 있다. 또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는 강행군으로 지친 성화 봉송팀의 심신을 달래줄 뿐 아니라, 스페셜올림픽을 전국에 홍보하고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1석 2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성화 봉송 일정의 마무리와 함께 평창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타오를 ‘성화’는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이 폐막하는 2월 5일까지 평창을 환하게 밝힌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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