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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 강한 도전 정신과 모험심의 ‘종결’, 스노보딩

[장애인체육] 강한 도전 정신과 모험심의 ‘종결’, 스노보딩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1.26 23:48
  • 수정 2014.11.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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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운 설원 위에서 두 발이 묶인 채 보드를 타는 스릴을 즐기는 짜릿함은 스노보드를 타는 사람들만 아는 즐거움이다. 그리고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도 스노보딩 경기가 펼쳐진다.

스노보딩의 역사는 1959년경 미국 산악지방에서 스키의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하여 널빤지를 이용한 놀이로 시작돼 1960년대에 미국에서 스포츠로 발전하였다. 스노보드라는 이름이 정착된 것은 1970년대 말부터다. 그동안 보수적 입장과 안전을 이유로 스노보드를 금지하던 스키장들도 1990년대 들어 잇달아 문호를 개방했고, 세계 곳곳에서 전통적 스키 대신 젊은 층에서 스노보드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제발전에 따른 스키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1995년 사단법인 대한스노보드협회(Korea Snow Board Association;KSBA)가 발족해 각종 프로 대회와 아마추어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에서 스노보딩 경기는 레이스 경기만 펼쳐진다. 경기의 방식은 알파인스킹과 동일하며 스노보딩 선수들도 능력에 따라 표고차, 거리 등을 달리 한다. 실력 측정을 거친 선수들의 능력은 초급(Novice), 중급(Intermediate), 고급(Advanced)으로 나누어져 경기를 한다. 초급은 평균 경사가 6.9도에 표고차가 76.8m 짜리 슬로프를 이용한다. 중급과 고급은 평균경사가 15.9도이고 표고차가 191.9m인 슬로프에서 치러진다.

세부 종목도 알파인스킹과 같다. 경기종목으로는 회전(Slalom), 대회전(Giant Slalom), 슈퍼 대회전(Super Giant Slalom) 등이 있으며, 세부종목(9개)으로는 회전 초급, 회전 중급, 회전 고급, 대회전 초급, 대회전 중급, 대회전 고급, 슈퍼 대회전 초급, 슈퍼 대회전 중급, 슈퍼 대회전 고급이 있다.

스노보딩 종목이 지적장애인들에게 만족감을 주며 배우기는 어려워도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할수록 자신감과 흥미가 증가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에는 아직 스노보딩 선수들이 많지 않다. 대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지적장애인 스키 종목은 있어도 스노보드 종목은 없는 이유는 그만큼 선수층이 얇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능이 뛰어난 선수는 다수 있다. 황석일, 김대현, 박정현, 김정선 등은 이번 스페셜올림픽에서 고급에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황석일은 지도자 자격증이 있을 정도로 열정이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위의 선수들을 포함 총 10명의 선수가 스노보딩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김성태 감독과 김우철, 전예원 코치가 김 감독을 보좌해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10명의 우리나라 선수와 15개국 60명의 선수가 스노보딩 종목에 출전한다.

스노보딩은 31일부터 2월 5일까지 알펜시아 리조트의 에코, 알파코스를 사용한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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