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주국제유스] 산투스 유스 감독, 부천에 엄지 척! “조직력 좋은 팀”

[제주국제유스] 산투스 유스 감독, 부천에 엄지 척! “조직력 좋은 팀”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8.17 22:00
  • 수정 2018.08.17 22:0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서귀포)=윤승재 기자]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공격 시도 장면도 정말 좋았다."

유스팀의 명문, 산토스FC의 U-15팀 에메르송 발리오 감독이 상대팀 부천FC1995를 칭찬했다.

에메르송 감독이 이끈 산투스는 17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종합경기장 2구장에서 열린 2018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 8강전 경기에서 부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산투스는 대회 4전 전승의 파죽지세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산투스는 경기당 3.5골(4경기 14득점)의 막강한 공격력과 함께 전경기 무실점의 탄탄한 수비력까지 자랑하며 '유스 최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 후 만난 에메르송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전반 안 좋은 부분도 있었는데 잘 이겨냈다. 후반에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였고,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산투스는 전반 부천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마르코스 알메이다의 골로 앞서 나가긴 했지만 에메르송 감독의 눈에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에메르송 감독은 “전반전 선수들의 패스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았다.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서로 계속 이야기하면서 패스 플레이를 펼쳐라’라고 전달했는데 후반에 선수들이 잘해줬다”라고 전했다.  

상대팀 부천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메르송 감독은 “팀 자체가 잘 조직돼 있는 팀이었다. 공격에서도 좋은 장면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라며 부천을 칭찬했다. 

하지만 부천은 후반 체력 문제를 드러내며 산투스에 한 골을 더 내줬다. 부천의 느슨해진 압박과 맨마킹을 틈타 케빈 리베이로가 추가골을 올렸다. 부천 수비수들의 문전 집중력도 아쉬웠던 순간이었다.

이에 에메르송 감독은 “부천이 후반 선수를 놓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그 덕분에 우리가 볼을 소유하면서 여유 있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며 부천 수비에 대해 아쉬운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산투스는 이날 승리로 4전 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산투스와 같은 ‘4전 전승’의 팀 레알 베티스(스페인). 베티스는 조별리그에서 요코하마FC(일본)와 호펜하임(독일), 매탄중(수원삼성 U-15팀)을 차례로 꺾고 8강에 진출한 뒤, 가시마 앤틀러스를 4-2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에메르송 감독은 “베티스의 플레이는 직접 보기도 했고 팀 스태프가 녹화한 자료로도 살펴봤다. 스페인 팀답게 패스 위주로 점유율을 가져가는 팀이더라.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회 최강팀 간의 경기는 18일 오후 5시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당 경기는 STN스포츠 채널(IPTV 올레KT 267번/케이블 딜라이브 156번) 또는 네이버스포츠와 다음카카오TV,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서귀포)=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