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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 최문순 강원도지사, “강원도의 배려와 정을 선물하겠다”

[장애인체육] 최문순 강원도지사, “강원도의 배려와 정을 선물하겠다”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1.25 18:25
  • 수정 2014.11.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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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페셜올림픽을 통해 강원도의 저력을 보여주겠다”

오는 29일부터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의 개최도지사인 최문순 강원지사는 대회를 개최하는 주인으로서 하루에도 몇 번씩 준비사항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을 독려하고 있다.

올림픽에 출전할 111개국 선수단이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고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최 지사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운을 뗀 뒤 “구체적으로는 대회조직위에 필요한 인력은 물론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고 강원도에서는 자체적으로 행정 지원본부를 구성해 제설과 소방안전대책, 손님맞이 준비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도내 각 유관기관과 연계해 대회 준비 단계에서 대회종료까지 단계별 지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준비상황을 전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한 2018 동계올림픽에 앞서 열리는 이번 스페셜올림픽은 강원도에서 열리는 첫 올림픽인 만큼 이번 대회의 성패가 동계올림픽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반드시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 최 지사의 포부다.

최 지사는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 대해 묻자 “인간은 모두 평등하고 행복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나와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침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지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넘어 모두가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한 작은 씨앗이 뿌려진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고 의무다”라고 답했다.

다른 장애인보다 더 소외 되었던 것이 바로 지적장애인들이라고 말한 최 지사. 그는 이번 스페셜올림픽을 통해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 되리라고 믿고 있었다. 이어 “이 공감대를 바탕으로 모든 장애인 관련 정책에 지적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행복을 위한 배려, 복리 증진 방안이 녹아들어 가도록 정책수립 단계에서부터 계속 점검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주 강원지역, 특히 대회가 열리는 대관령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주말에도 눈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최 지사는 관계 공무원들에게 비상령을 내리고 전력을 다해 제설작업을 해 줄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강원도는 다른 시도에 비해 인구도 적고 도세도 약하지만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과 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활용해 다른 어느 올림픽보다도 가슴에 남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를 하고 있는 최 지사와 강원도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강원도 관광객 유치에도 노력하겠다는 최 지사는 “대회 개최지역을 중심으로 도시 환경을 정비하고 숙박 및 요식업체에 대한 친절교육 등 손님맞이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회기간 소득증대만이 아닌 다시 찾고 싶은 고장을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기자생활을 하면서 직접 스포츠취재 현장에서 선수들과 접촉하기도 했던 최 지사는 “대규모 스포츠 축제를 통해 강원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강원도의 배려와 정에 흠뻑 빠져들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지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안전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조직위, 강원도 등 운영주체는 최선을 다하겠지만 각국 임원님들의 가별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아울러 강원도민 여러분은 내 집에 방문한 귀한 손님들이 따뜻한 배려와 정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대회 관람과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도민들의 성원과 응원을 부탁했다.

[사진. 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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