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장애인체육]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통합 스포츠 체험

[장애인체육]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통합 스포츠 체험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1.24 18:47
  • 수정 2014.11.12 17:2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통합 스포츠 체험(Unified Sports Experiences)이 기다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통합 스포츠 체험은 골프에서 프로암경기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유명인사와 스페셜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각 종목 경기장에서 펼치는 경기를 말한다. 통합 스포츠 체험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는 알 수 없다. 유명 인사들이 스페셜올림픽을 참관해 선수들과 함께 스포츠를 즐겼던 게 통합 스포츠 체험의 시초라고만 전해진다.

이번 통합 스포츠 체험은 지난 2009 아이다호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 한 종목에서만 시범으로 열렸던 것과는 달리 7개 종목 6개 이벤트로 다양하게 열린다. 30일 스노슈잉과 플로어볼을 시작으로 31일 알파인스킹과 스노보딩 경기가 혼합해 릴레이 경기로 진행된다. 2월 2일 크로스컨트리스킹, 3일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플로어하키를 끝으로 유니파이드 스포츠 체험이 마무리된다.

각 종목은 32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해 팀 경기로 승부를 가리는데 각 종목에는 반드시 같은 수의 주요인사와 스페셜선수가 참가하고 각 팀 역시 반드시 간은 수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가 한 팀을 이루게 된다.

이번 체험은 동계스페셜올림픽이 열리는 1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매일 다른 종목으로 실시된다. 국내외 올스타팬 132명과 국내외 스페셜선수 132명을 포함 총 264명이 참가하는 큰 규모의 이벤트다.

대회조직위원회가 가장 야심차게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스페셜올림픽을 찾은 관중들에게는 월드스타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스페셜선수들에게는 꿈에서 그리던 월드스타와 함께 경기를 직접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으로 스페셜올림픽 각종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월드스타와 장애인선수가 함께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침으로써 대회 슬로건인 ‘Together We Can’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함은 물론, 현장을 찾은 관중과 이를 지켜보는 모든 관계자들에게도 스페셜올림픽 개최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잘 설명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벤트에 참가하는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명단도 눈길을 끈다. 국회의원, 주요기관 단체장, 홍보대사, 유명스포츠인 등 다양한 각계각층 인사들이 선수들과 함께 하며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장신센터 야오밍(중국)과 현재 추진 중이긴 하지만 참가가 예상되고 있는 안톤 오노(미국), 양양(중국·이상 쇼트트랙)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오노와의 악연으로 유명한 김동성(쇼트트랙)과 이봉주(마라톤), 김원기(레슬링), 국회의원 염동열 등의 이름이 올랐다. 만약 안톤 오노와 김동성의 참가가 확정된다면 평창에서 이 둘이 화해하며 선수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지적장애인 선수와 초청된 비장애인 올스타 팬들이 함께 선수가 되는 의미 깊은 경기”라며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해 선수들과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 스포츠 체험을 기획한 조직위 관계자는 “스페셜선수들과의 경기에 참가할 월드스타들의 명단은 참가자들의 일정을 고려해 스페셜올림픽 개막직전에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