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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유스] 호흡 맞춘지 2주, 베티스 유스팀에 조직력 걱정은 기우일 뿐

[제주국제유스] 호흡 맞춘지 2주, 베티스 유스팀에 조직력 걱정은 기우일 뿐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8.1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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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레알 베티스 유스팀의 후안 마누엘 레온 루이즈 감독 ⓒSTN스포츠
인터뷰 중인 레알 베티스 유스팀의 후안 마누엘 레온 루이즈 감독 ⓒSTN스포츠

[STN스포츠(서귀포)=윤승재 기자]

호흡을 맞춘지 2주도 되지 않은 팀이었지만 조직력의 문제는 없었다. 체계적인 연령별 팀 훈련을 통해 성장을 거듭한 베티스 선수들은 후안 마누엘 레온 루이즈 감독의 전술에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베티스는 13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FC 유스팀과의 2018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 그룹 A 1차전 경기에서 레온 마누엘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베티스 선수들은 U-16팀으로 승격한지 2주도 채 되지 않은 선수들이었다. 물론 더 어린 나이의 유스팀에서 함께 성장한 선수들이지만, 루이즈 감독의 지휘 하에 조직력을 맞춰본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이에 루이즈 감독은 “조직력을 맞춰본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기대가 되는 선수들이고, 이 대회를 통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베티스의 조직력은 생각보다 뛰어났다. 공격 루트는 비교적 단순했지만 좌우 전환과 패스 조직력 및 커버 플레이가 뛰어났다. 베티스는 전반 초반 요코하마의 다이키 하라에게 중거리포로 선실점했으나, 전후반 한 차례 씩 터진 레온 마누엘의 헤더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후 만난 루이즈 감독도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루이즈 감독은 “조직력 걱정도 있었고, 잔디도 스페인과 달라서 힘들었다. 하지만 공격 스타일을 유지하고자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루이즈 감독은 이날 멀티골의 주인공 레온 마누엘에 대해서도 “역시나 잘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루이즈 감독은 경기 전부터 레온 마누엘을 ‘키 플레이어’로 꼽으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레온 마누엘은 감독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했고, 헤더로만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왼쪽 측면을 담당한 마르티네즈 다비드 또한 루이즈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 시종일관 요코하마의 오른쪽 측면을 뚫으며 왼발 크로스를 올렸던 다비드는 레온 마누엘의 첫 골이자 팀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다비드는 뛰어난 볼 키핑 능력과 돌파 능력까지 선보이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베티스는 14일과 16일 호펜하임(독일)과 매탄중(수원삼성)을 차례로 상대한다. 루이즈 감독은 매탄중을 언급하며 “오전에 수원 경기를 봤는데 강하더라.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서귀포)=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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