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박희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카타르에 발목이 잡혔다. 카타르는 2018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2018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내보냈다. 한국은 곽명우(국군체육부대), 박주형과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 정성민(대한항공)을 포함해 대학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렸다. 202cm 센터 이상현(인하사대부고)도 포진됐다.
한국은 지난 11일 대만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카타르에 0-3(19-25, 14-25, 22-25)으로 패했다. 카타르의 높은 벽과 노련함에 고전했다. 한국민이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먼저 세터 곽명우와 박주형, 허수봉, 한국민, 센터 전진선과 이상현, 리베로 정성민이 코트를 밟았다.
2세트에는 홍상혁(한양대), 김명관(경기대)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카타르가 매서운 서브와 속공을 무기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한국은 3세트까지 내주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13일 오후 호주전을 시작으로 5~8위 순위결정전에 돌입한다.
사진=A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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