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형주 기자]
프랑스가 12년 만에 4강 무대로 향한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위치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4강에 올랐고 우루과이는 대회를 마무리했다.
◇출사표-"공간 내주면 안 돼" 우루과이 타바레스 vs "상대 많은 강점 지닌 팀" 프랑스 데샹
우루과이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은 상대를 경계했다. 지난 6일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타바레스 감독은 "프랑스는 공격 쪽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에게 공간을 허용하면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 있다"라고 얘기했다.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같은 날 매체에 따르면 데샹 감독은 "에딘손 카바니가 나올 때와 그렇 지 않을 때를 모두 대비해 훈련했다. 그의 출전과는 우루과이는 많은 장점을 가진 팀이다. 또한 수비는 정말 조직적이다"라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스투아니 선발' 우루과이 vs '음바페 출격' 프랑스
우루과이 타바레스 감독은 페르난도 무슬레라, 디에고 락살트,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스, 마틴 카세레스, 마티아스 베시노, 루카스 토레이라, 나이탄 난데스, 로드리구 벤탕쿠르, 크리스티안 스투아니, 루이스 수아레스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4-3-1-2를 구사했다.
이에 맞서는 프랑스 데샹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위고 요리스, 뤼카 에르난데스, 사뮈엘 움티티, 라파엘 바란, 벵자맹 파바르,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 코랑탕 톨리소, 앙트완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 올리비에 지루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전반전-프랑스 바란, 상대 수비진 뚫고 헤더 선제골
경기 초반 우루과이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3분 우루과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토레이라가 올려준 공을 히메네스가 헤더를 했다. 하지만 골키퍼 요리스가 쳐 냈다.
프랑스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파바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지루가 헤더를 이용, 음바페에게 패스했다. 음바페가 헤더를 했으나 빗나갔다.
프랑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9분 프랑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그리즈만이 이를 올려줬다. 바란이 헤더를 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우루과이가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43분 우루과이가 상대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토레이라가 올려준 공을 카세레스가 헤더로 돌려놨다. 하지만 요리스 골키퍼가 손 끝으로 쳐 냈다.
◇후반전-프랑스 그리즈만, 행운의 추가골
후반 들어 프랑스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2분 백패스를 받은 무슬레라 골키퍼가 머뭇거렸다. 이 틈을 타 그리즈만이 압박을 가했다. 무슬레라 골키퍼가 급히 걷어낸 킥이 그리즈만을 맞았지만 골 포스트 옆으로 지나갔다.
프랑스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15분 톨리소가 왼쪽 측면으로 패스를 내줬다. 그리즈만이 슈팅을 했다. 이를 무슬레라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했고 득점이 됐다.
프랑스가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28분 포그바가 톨리소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톨리소가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빗나갔다.
프랑스의 흐름이 계속됐다. 후반 43분 프랑스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그리즈만이 슈팅을 했다. 하지만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2-0 프랑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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