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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S코어북] ‘자책골+PK골’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에 2-0 승...D조 선두

[WC S코어북] ‘자책골+PK골’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에 2-0 승...D조 선두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06.17 05:52
  • 수정 2018.06.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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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반진혁 기자]

크로아티아가 자책골과 PK골 행운에 힘입어 나이지리아에 승리를 거뒀다.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8 러시아 월드컵 D조 예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에 크로아티아는 D조 선두로 올라섰다.

◇ 선발 라인업
크로아티아는 4-2-3-1 전술을 꺼내들었다. 만주키치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페리시치, 크라마리치, 레비치가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모드리치와 라키티치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스트리니치, 비다, 로브렌, 브르살리코가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수바시치가 지켰다.

나이지리아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이갈로가 최전방, 모제스, 미켈, 이워비가 2선에 중용됐다. 은디디와 에테보가 중원에 배치됐고 이도우, 발로군, 트루스트, 셰후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운조호가 꼈다.

◇ 전반전-치열한 주도권 싸움...자책골로 크로아티아 우위 선점
전반 초반은 양 팀의 주도권 싸움이 치열했다.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공격을 펼쳤다. 공격의 물꼬는 나이지리아가 먼저 텄다. 전반 13분 이워비가 슈팅을 연결하며 선제골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크로아티아도 반격에 나섰다. 14분 페리시치가 회심의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경기는 지루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양 팀은 볼을 계속 돌리며 점유율을 늘리는 데 주력했지만 이러다 할 찬스는 잡지 못했다. 그러던 전반 3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경기의 균형이 깨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만주키치가 헤딩 슛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에테보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일격을 당한 나이지리아는 만회에 나섰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 후반전-‘주도권 내준’ 나이지리아, PK골 헌납
한 골 뒤지고 있는 나이지리아는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쳤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낳았다. 크로아티아 역시 결정력이 좋지 않은 건 마찬가지였다. 문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빈번히 놓치며 추가골의 기회를 무산시켰다. 설상가상으로 양 팀은 잦은 패스미스로 경기의 흐름을 끊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 크로아티아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5분 크라마리치 대신 브로조비치를 투입했다. 나아지리아 역시 이워비를 빼고 무사가 그라운드를 밟으며 변화를 시도했다. 이후에도 양 팀의 지루하고 의미 없는 공방전은 계속됐다. 잦은 패스미스와 끊기는 드리블 돌파는 경기 운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24분 크로아티아가 기회를 잡았다. 만주치키가 에콩으로부터 페널티 킥을 얻어낸 것. 이것을 모드리치가 골로 해결하며 팀은 2골차 리드를 잡았다. 추가득점으로 크로아티아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측면과 문전에서 활발한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승리는 자책골과 페널티 킥의 행운을 얻은 크로아티아의 몫이 됐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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