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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S크립트] ‘PK 실축+압도에도 패배’ 페루, 호됐던 월드컵 복귀 신고식

[WC S크립트] ‘PK 실축+압도에도 패배’ 페루, 호됐던 월드컵 복귀 신고식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06.17 02:54
  • 수정 2018.06.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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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반진혁 기자]

페루가 36년만에 복귀한 월드컵 무대에서 호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페루는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에 위치한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치러진 덴마크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C조 예선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페루에 덴마크전은 동기부여가 강했다. 지난 1982년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했다. 그동안에 나서지 못했던 아쉬움을 풀 절호의 기회였다.

시작은 좋았다. 이날 페루의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초반부터 볼 소유를 통한 점유율을 늘렸고 날카로운 공격으로 덴마크를 위협했다. 또 역습을 통한 빠른 공격으로 계속해서 덴마크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에 덴마크는 초반 페루의 공세를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페루의 분위기는 상승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페루에 어둠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시작은 전반 43분이었다. 플로레스가 델라네이로부터 페널티 킥을 얻어내며 리드를 잡을 수 있는 천금 같은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신은 페루의 편이 아니었다. 키커로 나선 쿠에바가 실축하면서 눈물을 삼켰다.

기회를 놓친 페루는 후반에도 날카로운 공격으로 동점골에 주력했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11분 패스를 받은 카릴로가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스텝이 꼬이면서 슛으로 가져가지 못했고 득점 기회를 날렸다.

특히 골키퍼 선방에 눈물을 삼켰다. 페루는 카릴로와 파르판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덴마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그때 마다 슈마이켈이 신들린 선방으로 이들을 저지했고 페루는 통한의 눈물을 삼켰다. 이후에도 덴마크를 위협한 페루였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36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하며 통쾌한 반란을 꿈꿨던 페루. 하지만 호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사진=페루 축구협회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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