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형주 기자]
리오넬 메시가 정상을 향해 첫 발을 뗀다.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랜드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옷크리티예 아레나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아르헨티난 직전 월드컵인 2014년 월드컵 정상 문턱에서 눈물을 쏟았다. 독일에 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것. 트로피를 눈 앞에서 놓쳤기에 동기부여가 대단한 상황이다.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메시에게도 월드컵 우승컵은 간절하다. 메시의 경우 클럽팀인 FC 바르셀로나에서 수 없이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비롯 개인상 역시 휩쓸었다. 하지만 대표팀 트로피는 전무하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는 기필코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아이슬란드는 월드컵에 올라온 것이 기적이라 말할 정도로 작은 나라다. 유럽 서북쪽에 위치한 섬나라인 아이슬란드다. 60만이라는 적은 인구를 소유했지만 조직력을 앞세워 본선 무대를 밟았다. 지난 유로 2016에서도 선전한 바 있는 그들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자신들의 능력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아르헨티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삼파올리는 윌리 카바예로, 니콜라스 타글리피코, 마르코스 로호, 니콜라스 오타멘디, 에두아르도 살비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루카스 빌리아, 앙헬 디 마리아, 리오넬 메시, 막시 메사, 세르히오 아구에로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아이슬란드 헤이르 할그림손 감독은 하네스 할두르손, 횔두르 마그너손, 라그나르 시구드르손, 카리 아르나손, 비르키르 세바르손, 비르키르 비아르드나손, 에밀 할프레드손, 아론 군나르손, 요한 구드문드손, 길피 시구르드손, 알프레오 핀보가손을 내세웠다. 포메이션은 4-2-3-1로 예상된다.
사진=뉴시스/AP, FI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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