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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리슬쩍=G조 파나마] 파나마 운하? 16강 길 열어주지 않을 그들

[S리슬쩍=G조 파나마] 파나마 운하? 16강 길 열어주지 않을 그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6.11 17:00
  • 수정 2018.06.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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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파나마

[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형주 기자]

'스리슬쩍'의 사전적 의미는 '남이 모르는 사이에 아주 빠르게'다. STN스포츠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본선에 오른 32개 팀을 전격 분석한다. 각 팀 별로 월드컵 진출 과정, 주요 포메이션, 키플레이어, 특징 및 전력을 전격 해부하며, STN스포츠 축구담당 기자와 축구전문가의 한줄 평도 들어본다. [편집자주]

◇월드컵 History

세계인들이 파나마를 떠올리면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은 파나마 운하다. 파나마 운하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해주는 운하로 파나마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파나마는 파나마 운하를 지나가려는 이들에게 문을 열어주고, 그에 따른 비용을 받는다. 이 자금은 국가 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파나마는 평소처럼 길을 열어줄 생각이 없다. 무조건 16강을 통과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월드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파나마의 월드컵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좁은 국가 면적(75,420㎢, 세계 118위)과 적은 인구(약 4,163,000명, 세계 130위)로 인해 단 한 번도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던 그들이다. 하지만 황금 세대가 탄생했고 월드컵 진출까지 이뤄냈다. 남다른 조직력을 자랑하는 그들은 이번 대회에서 이변을 쓸 가능성이 있다. 

◇본선 진출기

파나마는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미국,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멕시코,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본선행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예선 시작 전 그들의 탈락을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파나마가 돌풍을 쓰기 시작했다. 첫 경기 온두라스 원정에서 피델 에스코바르의 득점을 앞세워 1-0 승리,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후 부침이 있었지만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예선 마지막 경기인 10차전에서 파나마는 코스타리카와 맞붙었다. 파나마는 후반 43분 터진 로만 토레스의 골로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이를 통해 첫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전력 분석

파나마 에르난 고메스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구사한다. 하이메 페네도, 루이스 오발레, 피델 에스코바르, 로만 토레스, 아돌포 마차도, 호세 로드리게스, 리카르도 아빌라, 아니발 고도이, 가브리엘 고메즈, 가브리엘 토레스, 블라이스 페레스를 주전으로 내세운다. 

오발레, 에스코바르, 토레스, 마차도로 이어지는 끈끈한 수비진이 파나마의 최고 강점이다. 이들은 남다른 수비력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세트 플레이 상황이나 공격 상황에서 득점을 올려줄 수도 있는 자원이다. 

공격쪽에서는 페레스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페레스는 초청국 자격으로 참가했던 지난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남미의 정상급 수비진들의 마크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페레스가 득점의 물꼬를 터주면 파나마의 호성적이 가능하다.

◇키플레이어

파나마의 키플레이어는 로만 토레스다. 카리요는 188cm, 88kg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센터백이다. 터프한 수비는 물론 세프 플레이 상황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인다.

토레스는 월드컵 예선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예선 2차전 멕시코전 0-0 무승부의 1등 공신이었고, 예선 10차전(최종전) 결승골로 파나마를 월드컵에 진출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파나마 입장에서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토레스의 활약이 절실하다. 상대적 약체인 파나마는 경기 중 다른 나라들의 맹공을 받을 것이 자명하다. 토레스를 중심으로 파나마가 이를 버텨내야 호성적 가능성이 생긴다. 

사진=파나마 축구협회

그래픽=정지훈 PD, 김민정 PD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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