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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 보인 스웨덴, 신태용호의 공략법은 스피드

첫 선 보인 스웨덴, 신태용호의 공략법은 스피드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6.03 04:54
  • 수정 2018.06.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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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스웨덴이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첫 선을 보였다. 월드컵에서 맞붙을 한국의 무기는 스피드다.

스웨덴은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솔나에 위치한 프렌즈 아레나에서 덴마크와 평가전을 가졌다. 4만 여명이 넘는 홈 관중이 찾은 가운데 스웨덴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일찌감치 러시아로 향할 최종 23인 명단을 발표한 스웨덴. 이후 처음으로 오른 실전 무대에서 골은 없었지만 선수 점검을 했다.

스웨덴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르쿠스 베리와 올라 토이보넨이 투톱을 형성했다. 에밀 포르스베리, 오스카 힐레마르크, 알빈 에크달, 지미 두르마즈를 2선에 배치했고, 에밀 크라프트, 빅토르 린델로프,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 마르틴 올손이 포백라인을 이뤘다. 부상 이후 돌아온 루벤 올슨이 골문을 지켰다.

덴마크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왼쪽 발목 부상을 입은 욘 귀데티는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좀처럼 두 팀의 팽팽한 0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스웨덴은 두르마즈를 앞세워 오른쪽 측면 공략에 나섰다. 크로스가 날카로웠다. 역습 과정에서 그의 움직임은 더 효과적이었다.

반면 상대에 왼쪽을 내줬다. 수비수 크라프트와 린델로프가 흔들렸다. 덴마크 스피드에 주춤했다. 덴마크의 피오네 시스토는 발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진영을 휘저었다. 한국에 힌트를 준 셈이다.

그러던 후반 20분 스웨덴이 변화를 꾀했다. 투톱을 불러들였다. 이사크 텔린과 마르쿠스 로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동시에 포르스베리가 전방으로 이동해 텔린과 공격 선봉에 섰다. 이후 포르스베리는 보다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계속해서 스웨덴의 얀 안데르손 감독은 수비수, 미드필더를 교체하며 실험을 했다. 득점없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스웨덴은 한국과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F조에 속한 팀이다. 한국의 첫 상대가 바로 스웨덴이다.

스웨덴 최종 23인의 평균 신장은 186cm.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의 공략법은 스피드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뉴페이스’ 이승우, 문선민의 활용가치를 높게 샀다. 스웨덴을 만나기 때문이다. 신 감독은 “스웨덴을 분석하다가 이승우 발탁을 결정했다. 상대는 신체적 조건이 좋다. 작고 민첩한 선수가 움직이는 모습을 떠올렸다”고 했다.

문선민은 스웨덴 리그에서 5년 동안 뛴 바 있다. 저돌적인 돌파가 그의 장점이다. 이에 신 감독은 “스웨덴전에 최적화된 선수”라고도 말했다.

여기에 황희찬, 손흥민도 있다. 이재성의 창의적 플레이까지 더해진다면 충분히 스웨덴 수비벽을 허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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