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사디오 마네(26, 리버풀)가 모하메드 살라(26)가 없는 팀의 키 플레이어 역할을 자처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경기의 김은 일찍 샜다. 세관의 관심을 모았던 살라가 전반 30분 만에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리버풀은 창을 하나 잃었다. 하지만 마네가 있었다. 키 플레이어 역할을 자처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네의 활약은 초반부터 두드러졌다. 공격 라인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계속해서 레알의 골문을 두드리며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또 역습 상황에서 빠른 주력을 이용해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마네의 활약은 후반에 발했다. 1골차 리드를 당하고 있던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팀의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득점포를 가동한 마네의 발끝은 더 무서워졌다. 후반 25분 골대를 강타하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고 측면과 중앙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팀의 엔진 역할을 담당했다. 살라 없는 리버풀의 키 플레이어였고 그의 활약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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