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가 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을 막았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18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 4선승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최종 7차전에서 105-101로 승리했다. 2라운드 진출은 확정한 클리블랜드는 토론토 랩터스와 격돌하게 된다.
팀의 에이스인 르브론의 활약이 빛났다. 2003/04시즌 데뷔 한 제임스는 3년 차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이후 13년 연속 팀을 2라운드 이상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 위기를 맞았다. 팀이 6차전에서 무기력하게 패해 데뷔 후 처음으로 1라운드 7차전을 치르게 된 것이다. 하지만 르브론이 영웅적인 활약으로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르브론은 이날 45득점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을 곁들였다. NBA 역사상 플레이오프 7차전에서 45점 이상을 넣은 선수는 제임스가 세 번째다.
또한 이날 4스틸을 더해 플레이오프 통산 224경기에서 396스틸을 기록, 이 부문 1위였던 스코티 피펜(208경기 395스틸)을 제치고 역대 1위에 등극했다.
르브론이 1, 2쿼터 13점씩을 넣는 등 전반에만 26점을 쏟아 부으며 팀의 54-43, 11점 차 리드를 이끌었다.
운명의 4쿼터,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벤치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케빈 러브와 조지 힐 등이 힘을 내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클리블랜드가 승리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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