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Ⅱ 프로리그 12-13 시즌’의2라운드가 5일 토요일부터 시작된다. 2라운드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고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라운드에서 7년 6개월 만에 프로리그에서 해외 선수의 승리를 기록했던 마르커스 앵커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프로리그에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선수들의 참여가 예고되고 있다. 8게임단은 1월 2일(수)에 멕시코 출신 후안 로페즈의 영입을 밝히면서 EG-TL에 이어 또 다른 다국적 팀을 꾸렸다.

이 외에도 EG-TL의 로스터에는 속해 있었지만 1라운드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스타크래프트Ⅱ 선수들이 2라운드부터 모습을 보인다. 세계적인 저그 탑 클래스인 프랑스 출신 일리예스 사토우리와 과거 한국에서 프로게이머 활동을 한 경력이 있는 실력자 미국의 그렉필즈, MLG 2011 Olando Championship 우승을 차지하고 GSL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던 캐나다의 크리스 로렌저, 영국인 벤자민 베이커 등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더욱 더 글로벌화 되고 있는 스타리그를 팬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평일 경기 시간대를 변경했다. 2라운드부터는 월, 화요일 경기가 신도림 인텔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1라운드 때 오후 5시에 첫 경기가 시작되고, 7시 30분에 두 번째 경기가 시작돼 7세트까지 진행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힘든 시간에 경기가 끝나 팬들의 불평이 있었다. 이런 고충을 덜고자 2라운드부터 2시간 시작 시간이 앞당겨짐에 따라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더 늘어날 정망이다.

[사진. KeSPA]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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