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양)=이형주 기자]
'세계랭킹 2위' 3대3 팀 제문(Zemun)의 라자르 라시치(27)가 4강행을 확정지은 후 소감을 밝혔다.
한국 3대3 농구 연맹(KOREA 3X3)이 주최하고 국제농구연맹(FIBA)가 주관하는 '스포츠몬스터 고양 3X3 챌린저 2018'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스타필드 고양점 쇼핑몰 1층 특설 코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5월에 열리는 한국 3대3 농구 리그(KOREA 3X3 Premier League)에 참여할 6개 팀(PEC, ISE, CLA, 인펄스, 데상트, +일본 교류팀으로 한국 리그에 참여하는 오이타)을 포함해 미국, 일본, 러시아, 네덜란드, 몽골, 세르비아, 라트비아 등 9개 국의 총 16개 팀이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고 있다.
대회 3일 차인 이날 8강전이 열렸다. 치열한 국내 예선과 퀄리파잉 드로우, 메인 드로우를 거쳐 선별된 8개 팀이니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됐다.
예상은 적중했다. 첫 경기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8강 첫 경기는 세르비아의 제문과 벨그라드(Belgrade)의 대결로 열렸다. 특히 제문은 지난 베이징 대회 우승팀으로 현 세계랭킹 2위팀. 그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기대됐다.
제문은 초반 상대 외곽슛과 픽앤롤 플레이에 고전하며 3점 차 리드를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본래 실력을 뽐냈고 결국 21-11로 승리를 거뒀다. 4강행 역시 확정했다.
경기 후 제문의 라자르는 “상대 역시 우리 세르비아 출신이다. 서로 잘 알고 있는 팀이어었다. 초반 상대 기세에 약간 밀렸지만 바로 우리의 경기를 펼쳤다. 이를 통해 승리할 수 있었고 4강행을 확정지어 기쁘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제문은 상대 거친 몸싸움에도 전혀 밀리지 않으며 신체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이에 대해 “꾸준히 운동을 한 덕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거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자르는 세계 랭킹 2위에 오를 정도로 팀 실력이 뛰어난 비결에 대해 묻자 “팀원들이 모두 강심장이다. 웬만한 경기에도 떨지 않고 임한다”며 웃음과 함께 비결을 덧붙였다.
사진=STN 스포츠 DB
total87910@stnsports.co.kr
▶[케이블 딜라이브 CH.156/IPTV 올레KT CH.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