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주장 김창수가 23일 오후2시 창원 제 39사단으로 소집되어 입소했다.
김창수는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해 병역 혜택을 얻었기 때문에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만을 소화하고 다시 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김창수는 지난 21일 보도 자료를 통해 “남들과 같은 군 생활은 아니지만 나라에 의무를 다한다는 생각으로 훈련소에 입소할 생각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훈련에 임하겠다” 며 입소에 관한 소감을 밝혔다.
김창수는 23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잠이 안오네요... 잘 다녀 오겠습니다”는 인사말과 함께 짧게 깎은 머리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했다.
한편 부산의 또 한 명의 입소자인 최강희는 27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 뒤 경찰청 축구단에 합류해 21개월간의 축구 생활을 이어간다.
두 주축 선수가 12월 나란히 입소한 부산 아이파크 선수단은 내년 1월 1일까지 휴가를 보내고 부산으로 다시 소집돼 본격적인 윤성효 감독 체제의 훈련에 돌입한다.
[사진. 부산아이파크]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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