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24·광주광역시청), 오진혁(31·현대제철) 등 한국 양궁대표팀 선수들이 국제양궁연맹(FIT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FITA는 23일,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초까지 진행되는 2012년 FITA ‘올해의 선수’ 투표에 기보배와 오진혁 등 선수 3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에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2관왕에 등극한 기보배와 런던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오진혁은 물론이고 런던올림픽에서 기보배와 함께 한국의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일궈낸 이성진(27·전북도청)과 지난 9월 월드컵 파이널에서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김우진(20·청주시청)이 후보로 등극했다.
FITA는 '이 주의 선수'로 뽑혔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후보를 정했으며 후보는 총 40명이다. FITA는 40명을 4개 조로 나눠 투표를 실시한 후 각 조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 4명을 후보로 해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FITA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세 차례 월드컵 남자 개인전을 제패하고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한 브래디 엘리슨(미국)이 '올해의 선수'로 뽑힌 바 있다.
[사진. 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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