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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신구황제’ 슈마허-페텔, 레이스 오브 챔피언스 6년 연속 우승 기염

[F1] ‘신구황제’ 슈마허-페텔, 레이스 오브 챔피언스 6년 연속 우승 기염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2.12.16 14:01
  • 수정 2014.11.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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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의 신-구황제로 불리는 슈마허와 페텔이 한 조로 출전한 레이스 오브 챔피언스에서 6년 연속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미하엘 슈마허와 제바스티안 페텔(이상 독일)은 1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레이스 오브 챔피언스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프랑스 대표로 출전한 로맹 그로장과 세바스티앵 오기에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레이스 오브 챔피언스는 이벤트 대회로 F1은 물론 나스카, 르망, 월드 랠리 챔피언십 등 세계 주요 자동차 경주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피드를 겨루는 대회다.  네이션스컵은 국가별 2인 1조로 출전이 가능하다.

올 시즌이 끝난 후 F1에서 은퇴를 선언한 슈마허는 지난 2007년부터 페텔과 함께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우승을 차지하며 6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내년에도 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는 슈마허는 “내 행운의 숫자가 7이기 때문에 7연패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페텔 역시 “슈마허가 F1에서 모두 7차례 우승했지만 연속 우승은 5번이 최다다. 페텔이 이 대회에서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더 기쁠 것”이라며 슈마허를 추켜세웠다.

개인전은 16일에 열린다. 슈마허와 페텔은 아직 이 대회 개인전에서는 우승경험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슈마허와 페텔이 개인전 우승을 두고 벌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사진. AP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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