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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유니폼 입는 최준석 “미래 열어준 롯데에 감사해”

NC 유니폼 입는 최준석 “미래 열어준 롯데에 감사해”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2.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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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최준석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NC 다이노스가 최준석(35)과 손을 잡았다.

NC는 11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원 소속팀인 롯데와 계약한 최 선수를 선수 등 보상 없이 데려오기로 롯데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NC 유영준 단장은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경험과 장타력을 갖춘 선수라는 감독님의 요청이 있었다. 허무하게 야구를 끝낼 수 없다는 절실함을 최 선수를 만나 느꼈다. 선수가 그 마음까지 보태 팀이 요구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를 읽는 노련미가 있는 선수여서 감독이 쓸 수 있는 카드가 한층 다양해졌다. 큰 시련을 겪었기 때문에 자신을 희생하며 팀 워크가 중요한 우리 팀 컬러에 잘 적응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최준석은 “조건 없이 미래를 열어준 롯데의 결단에 감사드린다. 부족한 저를 받아준 NC의 선택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죽기 살기로 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석은 이번 주 중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으로 건너가 NC 선수단의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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