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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울린 장쑤, ‘국대급 호화멤버’ 벽은 높았다

상하이 울린 장쑤, ‘국대급 호화멤버’ 벽은 높았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2.10 18:49
  • 수정 2018.02.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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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상하이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상하이가 ‘디펜딩 챔피언’ 장쑤에 일격을 당했다. 장쑤의 주포 장창닝 뒤에는 새 멤버 위안신웨, 리징이 버티고 있었다.

상하이는 10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루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4강 플레이오프 장쑤와의 1차전에서 2-3(18-25, 25-23, 20-25, 25-23, 13-15)으로 졌다. 5세트 3-9에서 13-13 동점을 만들며 역전을 노렸지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김연경은 서브 2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 26점을 터뜨렸다. 장이찬과 정춘레이도 나란히 14점을 올렸고, 마윤웬은 11점을 기록했다. 반면 장쑤 장창닝과 위안신웨가 27, 24점을 터뜨렸다. 위안신웨는 블로킹만 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징도 17점을 선사했다.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상하이, 장쑤, 랴오닝, 톈진은 적극적으로 선수 보강에 나섰다. 4강 무대에 오르지 못한 팀 가운데 걸출한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파격적인 연쇄 이동이었다. 올 시즌 단번에 우승 후보로 부상한 상하이를 견제한 셈이다.

장쑤는 팔일선전으로부터 국가대표 센터 위안신웨를 데려왔다. 웨안신웨는 상하이와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도 위협적인 존재였다. 아울러 저장의 주포 리징과 손을 잡고 장창닝의 공격 부담을 덜었다.

상하이도 베이징과 저장에서 각각 정춘레이와 센터 양저우를 영입했다. 하지만 호화멤버를 자랑한 장쑤를 막지 못했다.

중국 언론에서도 장쑤에 대해 “국가대표 라인업을 형성했다”고 할 정도였다. 특히 199cm 위안신웨가 전위에 들어섰을 때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상하이는 좀처럼 상대 블로킹, 수비를 뚫지 못하며 득점력 난조를 보였다. 위안신웨가 없을 때 3, 4점 앞서다가도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끌려 갔다.

상하이 정춘레이는 9일 극적으로 상하이에 합류했다. 정춘레이는 2017년 이탈리아리그로 진출했지만 시즌 도중 친정팀 베이징으로 복귀했다. 이어 상하이 유니폼까지 입었다. 1세트 도중 장레이 대신 교체 투입된 정춘레이. 경기 후반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팀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장레이가 빠른 공격으로 팀 공격을 분산시켰다. 이날 김연경과 장이찬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차전에서 패한 상하이는 오는 24일 장쑤 원정길에 올라 설욕에 나선다.

 

사진=피피에이피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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