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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女핸드볼 대표팀, 中꺾고 4강 진출

[스포츠일반] 女핸드볼 대표팀, 中꺾고 4강 진출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2.12.13 16:09
  • 수정 2014.11.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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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5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열린 2012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중국과의 경기에서 중국을 30-28로 제압, 5전 전승으로 A조 1위에 오르며 당당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초반 중국에게 6-12까지 뒤졌었다. 그러나 이내 전열을 재정비하면서 전반을 17-16, 한 점차 역전에 성공하며 마무리했다.

이 기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잠시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류은희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리드를 지켜나간 대표팀. 후반 약 25분, 대표팀은 점수차를 6점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표팀 주공격수 류은희가 14점을 올린 가운데 최수민이 5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고 골키퍼 주희의 선방도 빛을 발했다.  

한편 준결승에 진출한 대표팀은 14일 B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카자흐스탄과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2013년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한다. 대표팀은 12일 열린 중국전 승리 직후, 바로 철수하지 않고 경기장에 남아 일본-카자흐스탄전을 관전하며 준결승 상대인 카자흐스탄의 전력을 엿보기도 했다.

[사진. 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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