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픈 4강 신화’ 정현, 28일 인천공항 통해 금의환향
‘호주 오픈 4강 신화’ 정현, 28일 인천공항 통해 금의환향
  • 이형주 기자
  • 승인 2018.0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현
정현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한국 테니스의 대들보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58위)이 금의환향했다.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정현은 2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현은 호주오픈에서 세계랭킹 4위 알렉산드르 즈베레프(21·독일), 전 세계랭킹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14위)를 연달아 격파하며 4강 진출 신화를 일궜다. 4강에서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2위)와 '꿈의 대결'도 펼쳤다.

정현이 조코비치와의 16강전부터 발바닥 물집으로 고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에 감동을 안겼다. 비록 4강에서 탈락했지만 정현은 국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인천공항은 정현의 귀국을 환영하기 위한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뉴시스>에 따르면 정현은 귀국 후 “호주오픈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 기분만 좋았다. 그런데 지금 공항에 많은 팬 분들과 취재진, 친구들이 나온 것을 보니 정말 큰 일을 하고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라며 감격했다.

관심을 모은 발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발에 통증이 있는 상태다. 다음 주부터 병원에 다니며 상태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것에 대해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한국 테니스를 포함한 아시아 테니스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을 탈락시킨 테니스 황제 페더러에 대해서는 “페더러는 스트로크가 정말 부드러웠다. 그러다보니 체력적으로 덜 지치는 것 같다. 배울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가 끝난 후 고드윈 코치와 재계약했다. 정현은 “외국인 코치님과 팀을 꾸리기 전에 가장 걱정한 것이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였다. 고드윈 코치는 그런 선입견을 깨줬다. 코치와 안팎에서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줬다. 그러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재계약의 이유를 들려줬다. 

마지막으로 정현은 “호주오픈에서 2주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몸소 느끼면서 경기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앞으로 톱 10 진입도 노려볼 것이다. 한국 테니스를 위해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그럼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정현은 당초 2월 초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 투어 디에마 엑스트라 소피아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발 부상의 정도를 보고 추후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total87910@stnsport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