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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조코비치, 역사에 도전” 정현, 결전의 날 밝았다

“NEXT 조코비치, 역사에 도전” 정현, 결전의 날 밝았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1.24 05:38
  • 수정 2018.01.24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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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정현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결전의 날이 밝았다.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58위)은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세계랭킹 97위)과 호주 오픈 8강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11시에 맞춰 시작되나 직전 경기인 안젤리크 케르버와 메디슨 키스의 여자 단식 경기가 길어질 경우 경기 시작 시간 역시 늦춰질 수 있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이 역사를 쓰고 있다. 정현은 지난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에서 자신의 우상이자 전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세계랭킹 14위)를 3-0(7-6<7-4> 7-5 7-6<7-3>)로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정현은 개인 최고 세계랭킹이 44위인 선수다. 그런 정현이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앤디 머레이와 함께 테니스 '빅4' 중 한 명으로 군림하고 있는 조코비치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이를 통해 정현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8강에 올랐다. 이전까지 한국 선수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1981년 US오픈 여자 단식 이덕희(65·은퇴), 2000년과 2007년 US오픈 남자 단식 이형택의 16강이다.

정현은 계속해서 역사를 써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상대는 미국의 샌드그렌이다. 정현보다 세계랭킹은 낮지만 그 역시 돌풍의 주인공이다. 방심은 금물이다. 하지만 정현이 최근 기세만 보여준다면 이기지 못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정현의 행보에 외신들도 연일 주목하고 있다. 미국 언론 CNN은 지난 23일 "강자 조코비치가 교수님(근시로 인해 안경을 쓰는 정현에게 외신들이 붙인 별명)에게 무너졌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인도 언론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정현은 끊임없는 활동량과 빼어난 수비 능력으로 Next 조코비치라 불린다”라고 소개한 뒤 “그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 대회 8강 진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오는 24일 또 한 번의 역사에 도전한다”면서 정현을 비중 있게 다뤘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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