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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상하이, 본격적인 4강 PO 전쟁 시작됐다

당황한 상하이, 본격적인 4강 PO 전쟁 시작됐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1.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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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김연경
상하이 김연경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4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예측불허의 전쟁이 시작됐다.

‘월드 스타’ 김연경(30)이 소속된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는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2라운드 A조에서 6승2패(승점 19)로 8개 팀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 조별예선 B조에서 11승1패로 2라운드에 진출한 상하이. 2라운드 첫 경기 광둥전 승리 이후 팔일선전과 격돌했지만 상대 높은 블로킹을 뚫지 못하며 2-3 분패를 당했다.

상하이의 왕지텡 감독은 경기 후 <시나스포츠>를 통해 “연결 과정이 좋지 않아 공격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또 블로킹이 무너지면서 수비에도 문제가 있었다”면서 “선수들에게 말했다. 우리는 작년에 6위를 기록한 팀이다. 지난 패배와 부담감을 잊고 다음 경기부터 다시 치열하게 싸웠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같은 날 장쑤는 저장을 3-1로 격파했고, 랴오닝도 톈진을 3-1로 물리쳤다. 베이징은 광둥과의 풀세트 접전 끝에 마지막에 웃었다.

이에 랴오닝과 장쑤도 6승2패가 됐다. 각각 승점 18, 17점을 기록하며 2, 3위에 랭크돼있다. 상하이를 맹추격 중이다. 이어 톈진이 5승3패(승점 13)로 4위에 이름을 올렸고, ‘대어’ 상하이를 꺾은 팔일선전은 4승4패(승점 11)로 4강 플레이오프행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상하이는 2라운드 진출팀인 톈진, 저장, 베이징을 상대로 1라운드에서 일찌감치 승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덕분에 2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팔일선전에 발목이 잡히면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했다.

김연경도 경계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2라운드 진출팀 중 높은 승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리한 조건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지만 2라운드에 올라온 A조 팀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또 개인적으로 처음 보는 팀들이기에 방심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2라운드에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1라운드 조별예선부터 줄곧 1위를 유지했던 상하이가 고비를 맞았다. 2라운드 잔여 경기는 6경기. 2월 3일 장쑤 원정 경기를 끝으로 2라운드가 종료된다. 4강 진출 시에는 바로 2월 10일 첫 경기를 치른 뒤 설날을 맞아 리그는 잠시 휴식기에 접어든다.

김연경은 지난해 상하이 이적 당시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그리고 우승을 목표로 세웠다. 고비를 극복하고 다시 정상을 향해 달리겠다는 각오다.

사진=PPAP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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