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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연아, ‘1년 8개월’ 만에 공식대회 출전 위해 출국

[피겨] 김연아, ‘1년 8개월’ 만에 공식대회 출전 위해 출국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2.12.05 18:00
  • 수정 2014.11.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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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피겨여왕김연아가 오랜만에 공식대회에 출전합니다.

김연아는 오는 8일부터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2012 NRW트로피 여자 싱글 부문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지난 벤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후 현역 은퇴와 복귀 등을 놓고 고민을 해온 김연아는 아이스쇼 등을 통해 팬들과 자주 만남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후 현역으로 복귀하기로 선언한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새 프로그램인 뱀파이어의 키스’, ‘레 미제라블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됩니다.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하는 김연아는 출국에 앞서 걱정과 설레임을 안고 떠난다면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INT▶김연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오랜만에 경기를 출전하는 거라서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합니다. (세계선수권 참가를 위한) 최소점을 획득해야 하는 뚜렷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 목표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랜만에 경기 출전이기 때문에 김연아에게 가장 걱정됐던 점은 역시 체력이 얼마나 올라왔냐는 것이었습니다. 김연아는 그동안의 연습을 통해 이 걱정을 털어버렸다며 체력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자신했습니다.

INT▶김연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실전과 연습 때도 프로그램을 완전히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는데, 차근차근 체력훈련을 열심히 했고 프로그램 안에서 기술적인 면을 보충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연습에서 아무리 잘해봤자 실전에서 잘해야 하기 때문에 (대회에) 가서도 컨디션 조절 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코치진인 신혜숙, 류종현 코치와 함께 독일로 떠난 김연아는 그동안 꾸준히 몸을 끌어올린 것을 바탕으로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연아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7시 쇼트 프로그램 경기를, 9일 오후 7시 프리 스케이팅 경기를 펼칩니다.

STN SPORTS 최영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최진섭 / cjs0912@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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