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이 라이벌 팀의 핵심 공격수를 품에 안았다.
수원은 4일 “K리그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인 데얀 다미아노비치의 영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원과 데얀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에 있는 구단 사무국에서 협상을 진행한 끝에 자유계약(FA) 신분인 데얀의 수원 입단에 최종 합의했다.
K리그에서 9시즌 통산 303경기에서 173골 41도움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득점왕, 4년 연속 시즌 베스트 11에 선정된 바 있는 데얀 선수는 설명이 필요 없는 K리그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다.
데얀은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쳤으며 현재 제주에서 전지 훈련 중인 수원 선수단에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수원은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이 때문에 K리그 구단 중 가장 빨리 시즌을 시작하는 수원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사진=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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