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조나탄이 자신의 SNS에 수원 삼성과의 작별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조나탄은 2일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수원 삼성 트레이닝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이곳에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젠 작별을 해야 할 시간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모두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현재 조나탄은 중국 리그 톈진 테다 이적을 앞두고 있다. 톈진 테다는 조나탄이 수원에서 받던 연봉(7억 원)의 3배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조나탄은 2014년 K리그 챌린지 대구FC로의 임대를 통해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대구에서 2시즌 동안 68경기 40골 8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조나탄은 반년 뒤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으로 완전 이적한다.
2016년 하반기에 수원에 합류한 조나탄은 14경기에 나서 리그 10골 2도움을 터뜨리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어 2017년에는 22경기에 출전해 22골 3도움을 기록, 득점과 공격포인트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조나탄은 2017년 6월 수원과 재계약을 통해 2020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한 바 있으나,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수원과 걸출한 공격수를 원하던 중국 톈진 테다의 이해 관계가 맞물려 이적을 진행하게 됐다.
한편 수원은 조나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일 부천FC 1995로부터 바그닝요를 영입한 데 이어, FC서울의 데얀까지 노리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조나탄 SNS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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