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조세 무리뉴(54) 감독이 전설 폴 스콜스(43)를 저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에버턴 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4경기만에 승리했다.

지난 30일 맨유 전설인 폴 스콜스가 포그바를 비판했다. 영국 언론 BT 스포츠에 따르면 스콜스는 “포그바는 유벤투스 FC 시절의 포그바는 어디갔는지 모르겠다. 지금의 그는 그냥 걸어다닐 뿐이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스콜스의 비판에 무리뉴도 응수했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2일 무리뉴는 “난 스콜스가 비판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논평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만 한다. 그는 물론 경이적인 선수였다. 하지만 그가 경이적인 선수였다고 해서 다른 모두도 경이적인 선수였던 것은 아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포그바는 매 순간 정말 열심히 한다. 그는 아주 잘할 때도 있고 평범한 활약을 보일 때도 있다. 물론 잘 하지 못할 때도 있다. 어쨌든 포그바가 스콜스에 비해 많은 돈을 만들어내는 것이 포그바의 잘못은 아니다. 그냥 축구라는 스포츠가 현재 처한 상태에 기인하는 것 뿐이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스콜스가 감독이 되길 원한다면 나의 25%만큼의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 내가 들어올린 25개의 트로피 중 25%면 6개다. 경이적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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