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AP 뉴시스]
드디어 손에 잡힐 것만 같던 새해 첫 승리는 다시 한 번 잔인하게 그들의 품을 떠나버렸다.
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패배하며 충격적인 연패를 이어갔다. 22연패를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1995-96시즌 벤쿠버 그리즐리스와 1997-98시즌 덴버 너기츠가 가지고 있는 NBA 한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인 23연패에 한 경기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패배하며 충격적인 연패를 이어갔다. 22연패를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1995-96시즌 벤쿠버 그리즐리스와 1997-98시즌 덴버 너기츠가 가지고 있는 NBA 한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인 23연패에 한 경기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12월 18일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연패에 빠진 클리블랜드는 2011년 들어서는 아직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 하고 있다. 최근 33경기 전적은 1승 32패.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1쿼터를 35-25로 뒤진 채 마친 클리블랜드 선수들은 오늘이야 말로 연패를 끊겠다는 각오를 경기로 보여 주는 듯 했다. 그리고 끈질긴 추격 끝에 클리블랜드는 3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라몬 세션스의 득점을 통해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곧 인디애나도 핸스브로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경기를 내 줄 수 없다는 의지를 보였다.
4쿼터에 들어서도 접전은 계속 되었다. 인디애나가 달아나면 클리블랜드가 곧바로 추격하는 흐름이 계속 되었다. 경기 종료 54초 전 113-112 한 점차로 뒤진 상황, 드디어 클리블랜드는 기나긴 연패를 끊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앤쏘니 파커가 던진 슛이 림을 외면하고 인디애나의 대니 그레인저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결국 경기는 117-112 인디애나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클리블랜드는 제이미슨이 21점, 라몬 세션스가 25점을 넣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연패 탈출을 위해 노력했지만 4쿼터에만 11득점을 넣는 등 23점을 넣은 인디애나의 에이스 대니 그레인저의 활약 앞에 다시 한 번 무릎을 꿇었다. 클리블랜드는 이후 최근 분위기가 좋은 멤피스와 서부의 강호 포틀랜드, 댈러스를 연이어 상대해야 하는 어려운 일정을 앞두고 있어 악조건 속에 연패 탈출이라는 힘든 과제를 이어가게 되었다.
박윤주 인터넷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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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NBA 전적
▲ 애틀란타 100 - 87 토론토
▲ 인디애나 117- 112 클리블랜드
▲ 필라델피아 106 - 92 뉴저지
▲ 샬럿 97 - 87 디트로이트
▲ 댈러스 113 - 97 뉴욕
▲ 멤피스 102 - 84 미네소타
▲ 오클라호마 시티 104 - 93 뉴올리온스
▲ 덴버 109 - 90 포틀랜드
▲ 피닉스 92 - 77 밀워키
▲ 휴스턴 97 - 96 유타
▲ 시카고 106 - 88 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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