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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이근호, 한국축구에 ''21년''만에 AFC 올해의 선수 안겨

[축구일반] 이근호, 한국축구에 ''21년''만에 AFC 올해의 선수 안겨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2.11.30 09:48
  • 수정 2014.11.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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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가 결국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올 시즌 울산현대의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이근호가 AFC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이근호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2 AFC 어워즈에서 이란의 알리 카리미, 중국의 정즈 등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근호의 이번 수상은 한국 축구의 21년 만의 쾌거다. 지난 1991년 김주형 現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이 수상한 이후 한국은 그동안 AFC올해의 선수를 단 한 번도 배출하지 못했다. 박지성 등 아시아를 호령했던 선수들이 종종 후보에 올랐지만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상은 다른 나라 선수에게로 돌아가는 일이 잦았다.

이근호의 이번 수상은 시상식 이전에도 미리 점쳐졌던 일이었다. 울산의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국가대표 경기에서의 맹활약 등 이근호의 올 시즌은 그야말로 ‘최고’였다.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이근호는 12경기 4골 7도움을 기록했고, 국가대표팀으로서도 5골을 넣는 등 이근호는 공격수로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근호의 수상과 함께 한국축구는 이날 시상식에서 무려 5개 부문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이근호와 함께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낸 김호곤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울산현대는 올해의 클럽상을,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올림픽대표팀은 올해의 국가대표팀 상을, 김경민 심판은 올해의 여자 부심상을 수상했다.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한국축구의 자존심을 살린 울산현대의 ‘3관왕’이 가장 눈에 띄었던 이번 시상식. 한국 축구는 또 내년 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3.5장에서 4장으로 다시 회복시켰다. 올 시즌 거둔 압도적인 성적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2012년은 한국축구 의 해였다.

[사진.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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