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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보증수표’ 김연경...中 매체 “김연경 투어 수준”

‘흥행보증수표’ 김연경...中 매체 “김연경 투어 수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2.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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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김연경
상하이 김연경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연경(29)이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에서도 ‘흥행보증수표’로 떠올랐다.

김연경을 2017년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일본, 터키에 이어 중국에서 새 도전에 나선 김연경. 순풍에 돛단 듯 순항 중이다.

현재 상하이는 조별예선 B조 9승1패(승점 26)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 개막 이후 8연승 파죽지세 이후 톈진 원정 경기에서 연승에 제동이 걸렸지만, 지난 16일 베이징 원정길에 올라 시즌 9승째를 신고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17세 거포 리잉잉을 등에 업은 톈진은 9승1패(승점 24)로 2위에 랭크돼있다.

중국 현지에서도 김연경의 존재감에 놀란 눈치다. 중국의 <시나스포츠>는 17일 “여자배구리그에서 가장 성공적인 외국인 선수는? 김연경으로 인해 리그 흥행 조짐이 보인다”고 밝혔다.

‘월드 스타’ 김연경은 세계 각지에 다수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과 가까운 중국에 착륙하면서 팬들과의 교류는 더욱 활발해졌다.

김연경은 경기가 끝나면 중국 현지 팬들과 한국 팬들에게 둘러싸인다. 중국에서는 ‘김형’이라고도 불린다. 미디어 반응도 뜨겁다. 이에 김연경은 “예전부터 대표팀 생활을 하면서 팬들이 많아진 것 같다”면서 “한국에 오시는 팬분들이나 한국 교민분들이 체육관에 자주 오신다. 중국 팬들도 생각보다 많다. 항상 경기 끝나고 많은 분들이 밖에서 기다리신다. 모든 분들에게 사인을 해주거나 사진을 찍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한 바 있다.

상하이 김연경
상하이 김연경

 

<시나스포츠>는 “16일 베이징-상하이 경기 티켓은 며칠 전부터 매진이 됐다. 김연경과 최근 중국으로 복귀한 베이징 쩡춘레이의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 팬들로 가득했다. 상하이 루완스타디움에서는 상대팀이 누구든 관중들로 꽉 찬다. 김연경 투어를 하는 듯하다. 김연경이 흥행보증수표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연경은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토대로 월드 클래스 플레이어가 됐다”고 했다.

상하이의 왕지텡 감독도 “그동안 유럽, 미국 외국인 선수들이 오면 동떨어지는 생활을 했다. 하지만 김연경은 아시아인이고, 마윤웬이나 장레이 등과 잘 어울리고 있다. 그의 팀 합류로 팀에 좋은 기운이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특유의 유쾌함으로 중국 적응을 마쳤다. 평소에도 동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 어린 선수에게는 귀감이 되고 있다. 중국여자배구리그에 새 바람을 일으킨 셈이다.

한편 상하이는 오는 23일과 26일 허베이, 산둥전을 펼친다. 산둥전을 끝으로 조별예선이 마무리된다. 이후 A, B조 상위 4개팀이 모여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PPAP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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